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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내겐 일년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손이 적게가는 작물이 바로 생강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들깨가 손안가고 편한줄 알았는데 들깨는 심을때도 힘들고, 물관리, 풀관리, 베고, 말리고, 털고, 고르기까지 고생이다. 그런데 생강은 5월초에 땅속 깊게 묻고, 볏짚 멀칭해주고 나면 거의 할 일이 없다. 장마철 한 두번 풀좀 뽑아주곤 가을 수확까지 기다리면 된다. 올해도 생강 한고랑을 심었다. 4월 말에 쟁기질을 하고 쇠스랑으로 풀을 파내서 두둑을 일궜다. 심기전까지 풀이 나지 않도록 부직포로 덮어두었다가 5월초에 생강종자 5kg을 심었다. 몇일 뒤에 볏짚으로 멀칭을 했다. 그후 거의 방치해둔다. 이른바 태평농법이다. 심고 40일쯤 지나서 대순같은 뾰족한 예쁜 새싹이 올라오고 한여름 무더위와 장마에 무럭무럭 자라난다..
가족들끼리 소식을 나누는 카톡방에 물고기 사진이 올라왔다. 진도에 살고 있는 동서가 낚시를 가서 잡은 사진이었다. 장어와 감성돔, 조기인데 상당히 큰게 손맛도 아주 짜릿했을듯 싶었다. 갑자기 내맘속에서도 낚시를 가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았다. 아내에게 진도를 가자고 얘기했더니 좋다고 한다. 주말 날짜를 정하고 월요일 휴가를 하루 냈다. 아내는 휴가 를 소진해야 한다고 화요일까지 휴가를 냈다. 장수는 산골이고 진도는 바닷가라 한두번씩 오갈때는 산골에서 나는것들을 준비해간다. 이번에는 벼와 생강, 고사리, 감을 준비했다. 내가 직접 농약이나 비료도 쓰지않고 농사지은 나락180kg을 싣고, 밭에 가서 생강도 10kg캐서 실었다. 이른봄에 고사리 말린것도 한봉지 챙기고 요새 제철인 대봉시 감도 몇개 챙겼다. 벼는..
대회명: 2024 경주 국제 마라톤대회장소: 경주일시: 2024. 10. 19 오전8시출전 종목: 풀코스 대회 수개월전에 접수를 하고 대회일에 맞추어서 운동연습을 하며 장거리 런닝계획도 짰다. 매주 2번정도 달리면서 한번은 천천히, 또 한번은 좀 빠르게 강도를 줘서 운동을 했다. 그리고 한달전에 하프거리를 연습하고 3주전에 30km를 달려주고, 2주전에 37km를 달리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일주일에 두 번을 운동하는건 실행했지만, 한달 전에 하프를 달리질 못하고 9월29일이 되어서야 서산대회를 참여함으로써 하프거리를 달렸다. 그리고 10월3일에 30KM를 계획했지만, 비가 와서 달리지를 못했다. 37km 달리기로 장거리 훈련의 마지막 연습일로 잡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