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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들깨 농사: 모종 씨뿌리기에서 들기름까지~ 어제 수확하고 말린 들깨를 방앗간에 가져가서 생들기름을 짜왔다. 맑은 듯 은은한 들깨 기름을 바라만 보아도 고소함이 느껴지고 내 손으로 직접 지은 농사라 더욱 뿌듯했다. 주변에서 들기름을 기다리는 이웃들과 지인들에게 보내기 위해 꼼꼼하게 포장을 했다. 이참에 올해 들깨농사를 한번 돌아보고 들깨농사의 씨뿌리기부터 수확까지 기록해보고자 한다. 5/21 상토트레이에 들깨씨앗뿌림 6/25~26 밭에 들깨 정식 7/17 들깨밭 풀베고 풀뽑기 8/21 들깨밭 풀베기 10/15~16 들깨베고 말리기 10/22~23 들깨탈곡 10/27 들깨선별하기 들깨농사는 다른 농사보다 조금 늦게 시작해도 되고 또 다른 작물과 사이짓기도 가능하고, 타 작물과 이모작도 가능한 손쉬운 농사이다..
1. 홈페이지: http://www.jangsufestival.com/ 2. 행사장 안내도 3. 행사일정 4. 전체 프로그램 이미지 5. 주차안내 및 무료셔틀버스 운행 전북 장수에서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열리네요. 나들이 한번 가 볼까요?
영대산은 장수와 임실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667m의 아담한 산이다.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이 분기하면서 장안산-밀목재-사두봉-수분재-신무산을 거쳐 1,151m의 팔공산에 이른다. 팔공산에서는 북쪽으로 올라가 무주 주화산에 닿고, 거기에서는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분기한다. 금남호남정맥의 팔공산에서 남서쪽 마령치로 내려온 산줄기는 성수지맥, 영대지맥, 천황지맥으로 분기한다. 성수지맥은 북서방향으로,천황지맥은 남동방향으로, 영대지맥은 가운데 서남방향으로 내려온 지맥으로 영대산,오봉산,칠봉산,아침재,매봉으로 흐르는 산길이고 영대산은 지맥의 맡형이다. 영대산을 오르는코스는 산서면 학선리 구암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능곡마을에서 오른는길, 그리고 초장마을과 아침재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며 아침재 코스..
깊어가는 가을, 만산홍엽 바라보며 조용히 차한잔 마시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싶다면 긴물찻집을 추천합니다. 긴물찻집은 전북 장수군 천천면 삼고리에 있는 산골마을의 작은 오두막입니다. 긴물찻집에는 자연이 키우고 자연에서 채취하고 덖은 야생차를 맛볼수있고, 주인장 내외를 닮은 순박한 개와 고양이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긴물찻집 메뉴판 긴물찻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특히 제가 좋아하는건 여름엔 팥빙수이고, 가을엔 꽃피자인데요. 그때 그때 주변 산속에서 따온 꽃잎이나 오디, 과일, 호두 등을 얹어 아주 특별한 맛을 느낄수있습니다. 요새는 긴물찻집에서 긴물스테이도 할수 있습니다. 구들방과 흙집의 정서를 느끼면서 촌골의 옛모습을 보고 싶다면 하룻밤 묵으면서 산골살이를 경험해보는것도 좋겠네요. 저는 귀농하기전 긴물찻집을..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우선은 파란하늘이 아닐까요? 망망대해 같기도 하고, 흰구름 한점없는 깨끗한 하늘 사진을 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 주변 지인들의 페북사진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많은 사람들이 파란하늘 사진을 멋지게 올려놓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에 파란하늘이 인상적이었던건 네팔에서 히말라야 트레킹 할 때의 하늘이었네요. 정말 끝없이 높고 깊은 파란 하늘r과 저멀리 흰빙벽의 에베레스트와 어울려 두고두고 잊혀지지않는 풍경입니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파란하늘 사진이 울긋불긋 단풍사진으로 바뀌어 갑니다. 굳이 단풍나무를 심지 않았어도 만산은 붉은색, 주홍색,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 입습니다. 단풍은 북부지방의 고지대에서 시작해 점차 남하하면서 11월중순이 되면 남부지방 해안가에까..
2019년 3월, 쌀 농사를 지어보고 싶었다. 트랙터나 이앙기, 농약, 비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직 내손으로만 지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내겐 논이 없었기에 윗집에 사는 쇼에에게 부탁해서 호숫가 옆 100평 되는 논을 빌렸다. 하지만, 한번도 논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어서 언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럴때마다 쇼에한테 물어보고, 아랫집 자유한테도 물어보았다. 결론인즉, 1. 4월경부터 삽으로 논을 파뒤집어 경운을 해준다. 2. 4월 중순 논 한구석에 한평되게 못자리를 준비한다. 3. 쟁기질한 논을 고르게 펴주고 물을 넣어 써레질을 해준다. 4. 5월말이나 6월초에 모내기를 한다. 5. 가끔 물을 조절하며 논에나는 풀이나 피를 뽑는다. 6. 10월경 물꼬를 막아 바닥이 건조해지도록 한..
집 울타리나 산 아래, 밭둑에는 노란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멀리서 보면 가을 단풍이 논밭에까지 내려온 듯 보이기도 하고 가을에 노란꽃이 핀듯이 보이기도 한다. 감은 가을에 나와 아내가 가장 애정하는 과일이다. 한의학에서는 감의 효능으로 피부미용을 꼽는다. 감에는 사과에 비해서 비타민C가 무려 10배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풍부한 비타민C는 기미나 주근깨를 완화하고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피부가 좋아진다고 한다. 비타민 C 는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서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저항할수있는 면역력도 강화시켜준다고 한다. 또한 상처를 빨리 아물게하고 상처부위의 피를 응고시키는 지혈작용도 탁월하다고 한다. 이것은 타닌이라는 떫은 성분 때문이라고 하는데, 타..
10월 둘째주 3일의 휴일은 효도여행으로 잡았다. 그러나 실상 효도여행을 핑계로 한 나만의 여행이다. 장소만 부모님이 정하고 코스라든가 둘러볼곳,먹거리,숙소는 내가 잡았으니까. 이번 여행은 신안오미를 맛보는 컨셉으로 잡고 볼거리는 그냥 드라이브 스루 위주로 했다. 연세 많으신 부모님 두분이 많이 걷기 어려워서 가능한 걷지않기로 했다. 신안오미는 민어, 병어, 낙지, 짱뚱어, 홍어를 이르는 말인데, 이번여행에서 홍어는 제외했다. 나중에 흑산도에 간다면 그때 맛보리라. 신안은 1004개의 섬이 있다고 해서 천사의 섬이라 불린다. 도로로 연결된 신안의 대표적인 유인섬은 압해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자은도가 있고, 무안으로 돌아 들어가는 지도,사옥도,증도,임자도 등 수많은 섬들이 있다. 또한 홍어로 유명한 흑산..
흰꽃에 빨강열매가 예쁜 산사나무 분류: 장미과 산사나무속 형태: 낙엽활엽교목 학명: crataegus pinnatifida 나무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산사나무라고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절에 심는 나무로 생각했다. 절에 심는 나무니까 좀 고상하고 단정하거나 불두화처럼 무언가를 형상화해야 하지 않을까 추측했다. 그러다 느린마을막걸리로 유명한 배상면주가 전통술박물관 산사원에서 산사나무를 접하고서야 비로소 산사나무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흰꽃에 빨강열매, 나뭇잎이 움푹움푹 패인 독특한 나무. 가만히 돌아 생각해보니 강원도나 경기도 일대의 중부지방에서는 자주 볼 수 있던 나무였고, 아파트 조경수로도 꽤 많이 심는 나무였다. 그러나 남부지방의 경계쯤이라 볼 수 있는 장수에서는 거의 볼..
장수에 살면서 네번째 가을을 맞고 있다. 산골살이를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것은 다해보며 산다. 짓고 싶은 농사가 있으면 내 먹을만큼 조금씩 아주 다양하게 작물을 심고 가꾸었다. (벼농사,상추및쌈채소,시금치,곤드레,아욱,부추,달래,청겨자,고추,오이,조선오이,가지,옥수수,토마토,당근,비트,마늘,양파,대파,쪽파,서리태,참외,수박,호박,감,사과,배,포도,자두.앵두,복숭아,표고) 산과 들에 다니면서 자연이 키워준 열매도 다양하게 따다가 먹고, 술담고,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머위,두릅,개두릅,달래,취나물,냉이,칡,겨우살이,더덕,도라지,산감,개복숭아,밤,돌배,다래,머루,으름,마가목,도토리,생강나무꽃잎차,산딸나무열매,호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하지 못한게 있는데 바로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는 일이다. 올가을엔 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