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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분류: 두릅나무과 두릅나무속 학명: elata 형태: 낙엽활엽관목 봄철이면 '산채나물의 여왕'이라는 칭호로 우리에게 아주 유익하고 귀한 대접을 받다가 봄이 지나고 나면 있는듯 없는듯 잊혀지는 나무가 두릅나무이다. 두릅나무의 어린순이 바로 두릅이다.4월경 윗순의 두릅을 따서 초장에 찍어 쌉싸름한 숙회로 먹는게 보통이지만, 살짝 늦은 5월에 가시가 살살 돋힌 두릅을 따서 튀김을 해먹는것도 그맛이 기막히다. 또 깊은 산속은 6월까지 두릅을 만날수있어 늦두릅을 따서 장아찌를 담으면 일년내내 먹을수도 있다. 나는 주로 6월에 두릅을 따면 살짝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일년내내 산채비빔밥으로 먹기도 한다. 9월인 요즘 두릅나무에는 하얀 꽃잎이 한창 피어나고 있다. 멀리서 산기슭을 보면 웬 밤꽃이 이가을에 피었을까 ..
입만 열어도 양파냄새가~ 어제 양파수확을 하고 몇개를 가져와 바지락 양파국 끓이고,고추장에 무치고, 생으로 된장 찍어먹고...온통 양파 밥상으로 차려먹었더니~ 아내나 나나 입만열면 양파냄새다.ㅋㅋㅋ 수확한 양파를 그냥 차안에 두었다가 아침에 마당에 널었다. 오랜 보관을 위해선 바짝 말려야 한다. 다섯망쯤 나오겠다. 이정도면 일년반은 실컷 먹고 이년은 적당히 먹겠네.ㅎㅎㅎ 문제는 보관이다. 지난해 경험으로 보면 양파는 작을수록 보관이 오래가므로 먹을땐 우선 크고 좋은것부터 먹어야한다. 그리고 양파망에 보관도 좋지만 구멍숭숭 뚫린 박스에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보관하면 저장고에 두지 않고도 오래 보관할수 있다. 사진 맨 아래는 지난해 수확해서 상온에 두고도 아직까지 싹이 나지 않고 있는 작은양파^^
농한기인가? 실직기인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작했던 군청 기간제일이 계약기간 만기로 12월31일 끝났다. 원래 3월말부터 9월말까지 계약했었는데, 12월까지 연장되어서 세달 더 일했다. 덕분에 추운겨울이지만 구직급여를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제 또다시 봄이 오면 무슨일을 할것인지 구해봐야 한다. 구직급여가 나오고 농삿일이 없다고 해서 마냥 집에서 노는건 아니다. 정말 눈만뜨면 돈은 한푼도 안들어오지만 할일이 산처럼 쌓여있다. 맘속에는 늘 할일이 우선순위를 바꿔가면서 서로 먼저 해달라고 난리다. 우선, 뒷마당을 정리해서 대여섯평 크기의 텃밭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집에서 논밭이 있는 산서까지 왕복 40키로를 종자심고 물주고 풀뽑고 수확하러 다니느라 속된말로 개고생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산서면 동고마..
들깨모 심기 일시: 2022년 6월26일 6월이 시작되면서 등에 딱 달라붙은 짐짝처럼 늘상 뇌리 한구석에 부담을 주는 일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들깨를 심는일이다. 나는 귀농하고 4년째 들깨농사를 짓고 있는데 300평 짜리 밭에 모두 들깨만 심는다. 그래봐야 수확은 들깨네말 남짓. 돈으로 따져보면 40만원 정도다ㅋㅋ 들깨는 장맛비를 맞으며 심는다는 동네 어른들의 얘기대로 하지에서 7월 초순 장마철을 앞두고 심는다. 올해도 5월말에 127구 트레이 모종판 24개에 씨를 뿌리고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며 모를 키웠다. 들깨모가 자라고 장마철이 다가오면 난 바짝 긴장하며 들깨심을 날을 잡기위해 하루에도 몇번이나 일기예보를 보며 비가 언제 오는지 예의주시한다. 드디어 이번 주말, 토요일 오후 정오부터 비가 내리다..
잡초대전(2) 마지막 예초를 희망하며 새벽 다섯시반에 일어났다. 전날 삶아둔 계란하나를 챙기고, 컵라면 하나, 뜨거운 물을 끓여 보온병에 담고, 막걸리병에 우유를 좀 따라서 집을 나섰다. 이주일만에 논밭을 간다.직접 눈으로 보기전까지는 늘 얼마만큼 자랐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막상 논밭에 당도해서 작물을 대하고 나면 미안한 마음과 풀과 동물에 대한 적개심이 솟구쳐 오른다. 고라니 녀석이 콩잎을 따먹고 어린콩은 통째로 뽑아 먹었다. 논밭을 대충 살피고 예초기를 차에서 꺼내 분노의 시동줄을 당긴다. 드릉 드릉 드르릉~~경쾌한 엔진음의 예초기를 둘러메고 풀과의 전쟁에 나섰다. 마치 내가 정의의 사도이고 풀들은 악마의 후손이라도 된양 예초기의 칼날을 마구 휘두른다. 힘없이 댕강댕강 짤려나가는 잡초를 볼..
잡초대전(1) 들깨밭 전투 수백만의 잡초대군과 2500주 들깨의 전투가 하루종일 벌어졌다. 그러나 상산의 자룡같은 내 예초기날에 일단, 잡초를 제압하는데 성공. 거기에 마님이 톱낫으로 직접 백병전을 벌이며 잡초놈들의 모가지를 싹둑싹둑 잘라 들깨밑둥에 양분으로 주었다. 다음주 나도 톱낫을 들고 백병전을 벌여야 할듯~~~^ 3주전 들깨모종을 심을때만해도 풀이 없었는데 벌써 들깨키보다 더 커버릴 줄이야~~~
최규석 작가 인터뷰 일시: 2016. 4.11 이-이종명/ 최-최규석 작가 이 : 아~ 송곳을 새로운 100도씨로 보시는 건가요? 보완적인 의미라고 말씀하신 것이 이런 의미인가요? 혹시 작가님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한마디 하신다면? 87년을 보고서. 최 : 강화된 민주주의. 이 : 강화된 민주주의론 최 : 지금 전세계적으로도 그렇겠지만 민주주의가 한계에 봉착했다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한계에 봉착했다 라면 뭘 할 거냐 하면서 대안들이 나오고 민주주의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움직임도 있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집에 지붕에 비가 세면은 집을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요, 집을 고쳐야 하잖아요. 우리의 민주주의가 무슨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애초에 가지고 있던 민주주의의 이상이 실현되지 않는 것인..
최규석 작가 인터뷰 일시: 2016. 4.11 이-이종명/ 최-최규석 작가 이 : 책 이야기로 가면 ‘대한민국 원주민’ 보면서 생각들었던 것은 시골이었으니까 국민교육헌장이나 뱀이야기 또 물이 있었으니까 낚시같은 것 많이 했을 것 같은데 그런것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없나요? 최 : 그렇게 잘 놓지는 않았고 몇 번 죽을 뻔한 일은 있엇죠. 썰매타다가 얼음이 좀 녹은 쪽으로 가게 된거죠. 그러면 꺼지잖아요. 꺼지기 전에 나와야 되잖아요. 그런데 얼음에 나무막대기 하나가 박혀 있었던거죠. 거기를 통고해야 하는데 몇 번하다가 빠져버린 거죠. 빠져가지고 올라오려고 얼음을 확 집었더니 푹 꺼져 버린거죠. 그런데 사람들이 제가 빠진 것을 못보고 있었나봐요. 어떻하지 생각하다가 계속 깨면서 단단한 곳까지 갔죠. 그래..
최규석작가 인터뷰 일시: 2016.4.11 이-이종명/ 최-최규석 작가 이 : 지난번 사무실에 찾아 오셨을 때 처음 뵙게 되었는데, 그리고 나서 어떤 분인가 검색을 해보니까 정말 많이 뜨더라구요. 만화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100도씨는 주셔서 읽어봤고, 다른 것은 안보다가 오늘 여기 와야 해서 한권 사서봤어요. ‘대한민국 원주민’ 제가 알고 있던 거랑 너무 똑 같아서 재미있었어요. 여기서보면 77년 태어나 가난시골에서 생활했던 것 같은데 본인이 느끼기에는 얼마나 가난했는지 궁금해요. 최 : 글쎄요. 제가 가난을 그렇게 강조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 시절 시골이라면 다들 가난하닌까. 시골에 살았는데 소유의 땅이 없었던 집이었어요. 밥을 며칠씩 굶었다던지 그런 것은 없었어요. 77년 생이니까 밀가..
분류: 콩과 싸리나무속 꽃색: 자주색, 홍자색, 연보라, 분홍색... 싸리나무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수있는 나무이다. 싸리나무는 그 종류가 많지만, 우리가 쉽게 볼수있는 것은 세종류를 가장 많이 보게 되는데 싸리, 참싸리, 조록싸리이다. 정명은 나무가 붙지 않고 그냥 싸리,참싸리,조록싸리로 쓴다. 세 종류모두 잎은 3출엽이고, 꽃잎은 총상의 꽃차례를 가지고 있다. 나무의 키는 2~3미터까지 자라기도 하는데 나무는 가늘고 새줄기는 빗자루를 연상하듯이 가늘고 아래로 쳐져 내린다. 꽃은 홍자색 또는 연보라색으로 둥근모양의 꽃잎이 위아래로 나뉘어서 마치 혀를 낼름 내민 형상이다. 꽃이 지고나면 꼬투리가 생기고 그 속에는 작은 콩모양의 씨앗이 들어있다. 이 씨앗으로 술을 담가 약으로 쓴다고도 한다. 세 종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