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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대회일시: 2024.4.7 오전8시 장소: 대구 스타디움 배번: 6302 착용신발: 아디다스 퓨어부스트 지난해 10월부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대구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1차도전 목표로 세웠다. 지난 10년전의 경험을 본다면 약 4~5개월의 준기비간과 대회를 앞두고 두달은 월 150km이상을 훈련해야 목표시간 4시간에 들어올 수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나는 12월, 1월, 2월, 3월간 월 평균 100km도 못미치게 달렸기에 목표시간을 4시간 40분으로 설정했다. 이것도 실상 버거운 목표였는데 결정적으로 30km이상 장거리 연습을 한 번 밖에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2월 달린거리: 94km 1월 달린거리: 139km 2월 달린거리: 63km 3월 달린거리: 96km 2월에 100km를..
촬영일시: 2024.4.9 장소: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1. 동백나무 상록활엽소교목으로 잎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잔 톱니가 있고, 꽃은 1~4월에 붉은색으로 핀다.2. 삼나무 상록교목으로 암수한그루이다. 40m까지 자라며 꽃은 3월에 개화한다. 수피(줄기껍질)는 적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목재용, 산림녹화용, 생울타리용으로 이용된다.(산림기사 실기 진안시험장에 한그루가 있어 수종판별의 단골문제이기도 함)3. 개잎갈나무 잎갈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상록성이므로 개잎갈나무라고 부른다. 꽃은 암수 한그루로 짧은 가지끝에 10월에 피고, 열매는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다음해 가을에 익는다. 우리가 산에서 흔히 보는 비슷한 나무인 낙엽송의 정명은 일본잎갈나무이다.4. 테다소나무 북아메리카 동남부에 분포하며 조림용..
촬영일시: 2024. 4. 9 장소: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나주) 1.남천 자연상태에서는 석회암지역에서 무성히 자라는 수종이다. 전남, 경남의 따스한 곳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나 중부지방에서는 불가능하다. 내음성이 강하여 큰나무 밑에서도 잘자라며 비교적 각종 공해에도 강하다. 2. 비자나무 한자의 아닐 비(非)자를 닮았다 하여 '비자나무' 입니다. 3. 나한송 구과목 나한송과에 속하는 큰키나무. 원산지는 중국이며 주로 남반구 산악지대아 한국,일본 등에도 분포한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키가 5m까지 자라며 잎은 선형으로 5~8cm크기의 잎이 어긋난다. 곷은 암수딴그루로 5월에 피고, 열매는 큰 과탁으로 맺는다. 4. 실화백 나무껍질은 띠모양으로 얇게 벗겨지고 잎은 교대로 마주 달린다. 꽃은 동일한 꽃에 수술..
일시: 2024.3.31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 하프경기를 마치고 합천의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보았다. 합천하면 해인사이고 해인사하면 팔만대장경 아닐까? 전국의 마라톤대회를 참가하면서 좋은점은 한번가면 대회와 함께 그 지역의 유명하거나 맛난 음식을 먹을수가 있다는 점이다. 다음주 대구국제마라톤에 참가후 대구막창을 먹는것 또한 기대된다. 합천공설운동장에서 대회를 마치고 일행들과 37km거리의 삼일식당에서 맛난 산채정식을 먹고 해인사를 둘러보았다. 보통의 식당들이 절아래나 절입구에 사하촌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반해 해인사와 상가, 사하촌은 ㅏ자형으로 계곡따라 길게 마을이 형성되고 ㅏ형 -방향으로 또다른 계곡을 따라 올라가서 매우 가파른 비탈면에 해인사가 자리잡고 있다는게 신기했다. 또 보통의 절들이 석가모..
아식스 님버스24와 아디다스 퓨어부스트 달리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메이저대회나 지역대회, 코스, 계절, 기념품이나 티셔츠 등 대회의 선택과 함께 달리기를 부상없이 안전하게 오래하기 위해서는 런닝화의 선택에 달렸다고 생각된다. 처음 시작할때는 아무 생각없이 런닝화를 선택했다면, 좀 더 달리고 대회에 자주 나가게 되면서는 런닝화가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런닝화에 따라서 달리기 속도나 달린후의 피로도, 부상 등이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운동화의 선택에 있어서 내 발의 모양이나 걸음걸이 방식에 따라 중립, 내전,외전으로 나뉘어진다는 것도 알게 되고, 그 분류에 따르면 나는 외전형이라는것도 알았다. 외전이란 발내측의 동작이 약해서 발디딤이 발의 ..
일시: 2024.3.31 런닝화: 아식스 님버스24 벚꽃 핀 합천 황강변을 달리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내게 공식으로 8년만의 마라톤이다. 2019년 귀촌할때만해도 매년 두 번 풀코스, 하프 세 번, 10km를 두 번 정도 참여하겠다는 다짐이 있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늘 마음 한곁에만 염두에 두었다가 지난해 10월 서산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제대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오늘의 합천대회는 8년만의 참여로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다음주 있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마지막 사전연습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연습하면서 세 번의 하프거리를 달려 보았지만 2시간을 맞춘적이 한 번이고, 두 번은 2시간을 모두 넘었기에 오늘 목표는 2시간으로 잡았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전날 준비해 둔 국밥과 과일 ..
외벽합판을 붙이고 슁글로 지붕을 덮다. 집을짓건, 창고를 짓건 공사를 하는데는 날씨가 반이고 실력이 반이다. 매일 일기예보를 보고 다음에 무엇을 할지 순서를 정한다. 계획을 세우며 다음 공정에 대해 어떻게 작업을 해야 하는지 유튜브를 통해 배운다. 대개는 지붕을 씌우고 나면 비가와도 실내작업을 하거나 전기공사를 하거나, 내벽이라도 작업 할수 있는데 내 경우는 딸랑 한평남짓이라 재료 쌓아놓고 공구 늘어놓으면 옴짝 달짝 할수있는 여유가 없고 전기 배선도 필요가 없다. 그러니 비가오면 거의 공치는 날이다. 요새 매일 비가오고 그치고 뭣좀 하려고 하면 또 비가 내린통에 뭐하나 제대로 공정을 이어가질 못했다. 당연히 아주 짬짬이 공사를 했다. 어떤 날은 외벽에 합판을 붙이려고 공구 내놓고 자재 자르다가 비가 와서..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늘이 3월25일 월요일이니 오늘을 포함해서 앞으로 13일이 남았다. 이중에서 3월31일은 합천벚꽃마라톤을 참여할 계획이니 자동 연습이 되겠지만, 나머지 12일동안 피나는(?)연습을 해야만 풀코스를 완주할 것 같았다. 오래전부터 지난 주말인 3월17일에 30km를 달리고, 어제인 3월24일에 36km를 달리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날씨가 변수이자 최대 장애물이 되었다. 거기에 음주도 날씨 동맹군이 되어 나의 운동을 훼방놓았고 창고공사를 시작하면서 지친 체력도 의지를 소멸시켰다. 지난주 3월16일(토) 마을 지인들과 봄맞이 가족모임을 가지며 소주 맥주를 왕창 마시는 바람에 일요일 오전내내 숙취에 시달렸다. 그러다보니 30km달리기는 커녕 3미터도 달릴 엄두가 나질..